'나는 솔로' 28기 영숙, 광수와 데이트 중 응급실 행⋯"이성적 끌림 사라져"

입력 2025-10-0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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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PLUS ‘나는 SOLO’ 캡처)
(출처=SBS PLUS ‘나는 SOLO’ 캡처)

28기 영숙이 광수와 데이트 중 응급실로 향했다.

8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28기의 2순위 데이트가 진행된 가운데 광수와 영숙의 데이트가 공개됐다.

이날 광수와 영숙은 분위기 좋은 사케 집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특히 영숙은 “이혼할 때 힘든 일이 겹쳤다. 암이 두 군데서 발견됐는데 사실은 세 군데였다”라며 자신의 과거를 털어놨다.

이후 안주와 함께 술이 나왔고 영숙은 광수의 제안으로 도쿠리 한잔을 원샷했다. 주량이 맥주 한 캔이라는 영숙은 곧 “머리가 도는 것 같다”라며 힘겨워했고 결국 광수의 차에서 쉬어야 했다.

하지만 쉬면서도 영숙의 상태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힘들어하는 영숙을 보며 안절부절못하던 광수는 괜찮다는 영숙의 말에도 병원으로 향했다. 움직이지 못하는 영숙을 직접 안에 휠체어에 태우기도 했다.

병원에 도착한 영숙은 “조금 기다리면 취기가 풀려서 괜찮다. 한 잔을 15번 나눠마시면 된다”라고 말했으나 광수는 “술 한잔도 못마시는 사람이 술을 마시면 어떡하냐”라고 한숨을 쏟았다.

영숙은 “나에게도 즐길 권리는 줘야 하는 거 아니냐. 끊어 마시면 된다. 나도 맛있는 술 좋아한다”라고 말했고 광수는 “그냥 조용히 있어라. 화난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후 영숙은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면모를 본 거 같다. 나를 챙겨주네? 손발이 차가워지니까 맨발인데도 마사지를 해주더라. 감동이었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광수는 “말 안 듣는 옆집 동생 같았다. 수액을 맞는 중간에도 괜찮다고 하는데 살짝 화가 났다. 이성보다는 신경 쓰이는 동생 같았다”라며 “저는 여기 여자를 택하러 왔다. 현실적인 거보단 이성적인 끌림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감정이 없어졌다”라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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