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기업 테크윙은 2일 보유 자기주식을 대상으로 하는 933억 원 규모 교환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환사채 발행은 큐브 프로버(Cube Prober)의 수주 기대감에 따른 선제적 운영자금 및 시설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교환대상은 테크윙 보통주(자기주식) 131만3171주로 전체 주식대비 3.54%에 해당한다. 교환가액은 기준일 주가를 바탕으로 120% 수준인 주당 7만1060원으로 확정됐다.
발행되는 교환사채의 표면 및 만기이자율은 0%로 이자 부담이 전혀 없으며 교환 청구 기간은 2026년 1월 20일부터 2030년 9월 20일까지이며 사채권자는 발행 30개월이 경과하는 2028년 04월 20일부터 4개월마다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
테크윙은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나머지 보유한 현재 시가로 187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30만 주는 소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테크윙은 적극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갈 것이며, 추가적인 주주환원 방안도 자세히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테크윙은 “부가가치가 높은 신규 사업을 창출하기 위해서 연구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 자금 확보로 신제품의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제품 생산 및 신제품 연구개발, 신제품 제조를 위한 시설 증축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