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환경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환경관리원들을 격려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부산진구는 2일 관내 부산시민공원 '기억의 숲'에서 김영욱 구청장과 환경관리원들이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오찬 행사는 명절을 앞두고 평소 지역 환경 관리를 위해 헌신하는 환경관리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업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가로변 환경정비에 관한 불편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관리원들은 이 자리에서 도로변 무단투기 쓰레기 문제, 작업 환경 개선, 시민들의 쓰레기 분리배출 협조 등 현장에서 체감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또한 구청과 환경관리원 간 소통 채널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김영욱 구청장은 "오늘 이런 소중한 자리에서 여러분과 함께 식사를 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환경관리원들이 다치지 않고 건강을 유지하며 업무를 수행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결한 부산진구를 만들기 위해 지금처럼 부단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부산진구는 이번 소통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적극 검토해 환경관리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효율적인 청소 행정 시스템 구축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명절 연휴 기간 쓰레기 수거 대책과 환경관리원 안전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부산진구는 지난해부터 '클린 부산진구'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환경관리원들의 처우 개선과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