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서 아파트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노원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빌라가 가장 많은 곳은 송파인 것으로 나타나 주거 형태가 지역별로 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4일 서울열린데이터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 25개 자치구의 전체 주택은 317만332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아파트는 190만6060가구, 빌라(연립+다세대)는 95만524가구였다.
아파트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노원구로 16만6952가구(8.7%)에 달했다. 이어 강남구 14만5996가구(7.7%), 송파구 13만7132가구(7.2%) 순이었다. 그 뒤로는 △강서구 11만9521가구(6.3%) △강동구 10만1647가구(5.3%) △서초구 9만5946가구(5.0%) △양천구 9만3090가구(4.9%) △구로구 8만6464가구(4.5%) △성북구 8만4332가구(4.4%) △영등포구 8만1334가구(4.3%) 등이 25개 자치구들 중 톱10에 들었다.
빌라 비중이 두드러진 곳은 송파구였다. 송파구 빌라는 7만6676가구(8.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은평구 7만6611가구(8.1%) △강서구 7만4356가구(7.8%) △관악구 5만639가구(5.3%) △양천구 4만6341가구(4.9%) △강북구 4만6111가구(4.9%) △광진구 4만4294가구(4.7%) △강동구 4만3258가구(4.6%) △중랑구 4만0937가구(4.3%) △마포구 4만0293가구(4.2%) 등 순으로 집계됐다.
노원구의 경우 규모가 가장 큰 대단지는 월계동 '미륭미성삼호3차'(3939가구)다. 중계동 '중계그린'(3481가구)과 상계동 '보람'(3315가구) 아파트 단지도 규모가 큰 대단지 중 하나다.
강남구에서는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6702가구)가 가장 규모가 큰 단지로 꼽힌다. 이어 대치동 '은마'(4424가구) 아파트 단지와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3375가구) 단지 등이 뒤를 잇는다.
송파구는 가락동 '헬리오시티'(9510가구) 단지 규모가 가장 크다. 신천동 '파크리오'(6864가구)와 잠실동 '잠실엘스'(5678가구)도 규모가 큰 대단지 중 하나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