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9%대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일 25일 오전 9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9.44% 오른 39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SK하이닉스는 39만5000원까지 올랐다.
삼성전자도 4.4% 오른 8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반도체 슈퍼 사이클 기대감이 커지면서 반도체주 강세를 이끄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미 연방정부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에 돌입했지만 미 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0.0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34%, 나스닥 지수는 0.42% 각각 상승했는데 특히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D램 반도체 재고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7년 만의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3분기 말 기준 글로벌 D램 공급자 평균 재고는 3.3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증권가 눈높이도 올리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38만 원에서 50 만원으로 대폭 올려잡았다. SK증권은 48만 원, KB증권은 46만 원을 제시했다. 지난달 25일 JP모건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6만 원에서 46만 원으로 높이고 아시아 메모리 반도체 업종의 최선호주로 꼽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