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자력우승 막은 NC, LG 우승시킨 한화와 SSG

입력 2025-10-0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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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정규시즌 순위…1위 LG 트윈스, 2위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선수 및 코칭스태프들이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LG 트윈스 선수 및 코칭스태프들이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뒤늦은 환호성을 질렀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최종전에서 3-7로 패해 자력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같은 시간 인천에서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를 6-5로 끝내기 역전승을 거두면서 승률 0.603으로 1위를 확정했다.

LG는 시즌 최종 성적 85승 56패 3무를 기록, 구단 통산 네 번째 정규시즌 정상(1990·1994·2023·2025)에 올랐다. 2023년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우승 이후 2년 만에 다시 한국시리즈에 직행하게 됐다. LG는 2019년부터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며 10개 구단 체제 최다 연속 진출 기록(두산 2015~2021)과 타이를 이뤘다.

이날 잠실 경기에서 LG는 1회 선취점을 뽑았으나 3회 김주원의 연속 도루 이후 동점을 허용했고, 4회 만루에서 김형준의 적시타로 역전당했다. 이후 불펜이 추가 실점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반면 NC는 총력 불펜 운영으로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70승 6무 67패로 5위를 유지했다. NC는 3일 SSG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와일드카드 직행을 확정한다.

한화는 인천에서 5-2로 앞선 9회말 투아웃까지 잡았으나 마무리 김서현이 대타 현원회에게 투런 홈런, 이어 신인 이율예에게 끝내기 투런 홈런을 맞고 5-6으로 패했다. 이 패배로 한화는 83승 56패 4무(승률 0.597)에 그치며 2위가 확정됐다. 이날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다승·평균자책점·승률·탈삼진 4개 부문 1위를 굳혔다.

kt 위즈는 광주에서 KIA를 9-3으로 꺾고 71승 4무 68패로 NC를 추격했다. 3일 수원에서 한화를 상대로 승리하고 같은 날 NC가 패할 경우 5위로 올라서게 된다.

잠실에서 패배 후 라커룸에서 인천 경기를 지켜보던 LG 선수단은 끝내기 홈런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과 함께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패전 직후의 탄식은 인천발 드라마로 환호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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