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풍연심(風憐心)/프리미엄 전략

입력 2025-10-02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월리스 스티븐스 명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물론 세상 그 자체이다.”

미국의 모더니즘 시인이자 보험법 변호사다. 44세에 첫 시집 ‘소풍금(小風琴)’을, ‘질서의 관념’을 내놓은 그는 노년에 이르러서도 ‘여름으로의 이동’ ‘가을의 오로라’를 계속 발표했다. 75세에 죽은 그는 그해 ‘월리스 스티븐스의 시선집’을 냈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879~1955.

☆ 고사성어 / 풍연심(風憐心)

‘바람이 마음을 부러워한다’라는 말이다. 장자(莊子) 추수편(秋水編)에 나오는 우화에서 유래했다. 발이 하나뿐인 상상의 동물 기(夔)는 발이 100여 개나 되는 지네(蚿)를 몹시도 부러워하고, 지네는 발 없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뱀(蛇)을 부러워하고, 뱀은 땅에 닿지 않고도 멀리 갈 수 있는 바람(風)을, 바람은 가만히 있어도 멀리 볼 수 있는 눈(目)을 부러워했다. 눈은 보지 않고도 무엇이든 상상할 수 있고 어디든지 갈 수 있는 마음(心)을 부러워했다. 마음은 의외로 아무 욕망도 없이 고요한 외발 달린 기(夔)를 부러워한다.

☆ 시사상식 / 프리미엄 전략(Premium Strategy)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 브랜드 가치를 차별화해 경쟁사보다 높은 가격을 매기는 방식이다. 단순히 값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더 비싸도 살 만하다’라는 인식을 갖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실제 시장에서 이 전략을 앞세운 애플은 기술력과 생태계를, 메르세데스벤츠는 안전성과 전통을, 루이비통은 장인정신과 희소성을 무기로 삼아 소비자들로부터 ‘비싼 이유가 있다’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경기 침체나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 가장 먼저 지갑을 닫는 쪽이 이 제품이다.

☆ 한자가 변한 우리말 / 양말

서양에서 버선과 비슷한 것이 들어오니까 ‘버선 말(襪)’에 ‘양(洋)’ 자를 붙여 만든 한자어 ‘양말(洋襪)’이 되었다.

☆ 유머 /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여성이 친구들의 모임에서 자랑하며 “남편을 백만장자로 만들어준 사람이 바로 나야”라고 고백했다. 친구들은 그녀를 선망의 대상으로 바라봤다. 한 친구가 “그러면 결혼 전에 네 남편은 어땠어?”라고 물었다.

아름다운 그녀의 대답.

“응, 천만장자였어.”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나프타값 내리는데…석화사 5월 PP값 또 인상 통보
  • 코스피 6000→7000까지 70일⋯‘칠천피’ 이끈 5대 고수익 섹터는?[7000피 시대 개장]
  • 올해 첫 3기 신도시 청약 시동…왕숙2·창릉·계양 어디 넣을까
  • 서울 중년 5명 중 1명은 '미혼'… 소득 높을수록 독립 만족도↑
  • 기본법은 안갯속, 사업은 제자리…인프라 업계 덮친 입법 공백 [가상자산 입법 공백의 비용①]
  • 메가시티·해양·AI수도 3대 전장서 격돌…영남 민심은 어디로 [6·3 경제 공약 해부⑤]
  • BTL특별펀드, 첫 투자처 내달 확정…대구 달서천 하수관거 유력 [문열린 BTL투자]
  • 단독 “세종은 문턱 낮고, 서울·경기는 선별”…지역별 지원 ‘천차만별’ [붙잡은 미래, 냉동난자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12: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900,000
    • -0.76%
    • 이더리움
    • 3,414,000
    • -2.23%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0.37%
    • 리플
    • 2,068
    • -0.91%
    • 솔라나
    • 129,200
    • +0.78%
    • 에이다
    • 388
    • +0.26%
    • 트론
    • 506
    • +0.4%
    • 스텔라루멘
    • 235
    • -1.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70
    • -2.19%
    • 체인링크
    • 14,520
    • +0.35%
    • 샌드박스
    • 11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