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재 유치 위해 말레이시아로⋯현지 대학·교육기관과 협력 가능성 논의

입력 2025-10-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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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대학 관계자 70여 명 참석, 유학생 지원정책 소개
광운대·세종대·서울시립대, 말레이시아 대학과 업무협약 체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서울 탤런트 이니셔티브’ 기간인 지난달 25~27일, 현지 대학 관계자들이 공식 행사장에서 활기차게 소식을 듣고 박수를 보내고 있다. (서울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서울 탤런트 이니셔티브’ 기간인 지난달 25~27일, 현지 대학 관계자들이 공식 행사장에서 활기차게 소식을 듣고 박수를 보내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가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대학 및 주요 교육기관과 함께 ‘서울 탤런트 이니셔티브’ 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가 유학생 등 해외 인재 유치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을 학업·취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행사 첫째 날인 지난달 25일 시는 말레이시아 대표 국립대학 중 하나인 UPM의 방문을 시작으로 시의 인재유치 정책 방향과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UPM은 환경 분야 등에 강점을 가진 대학이다.

이어 같은 달 26일에는 말레이시아 공공기관과 주요 20개 대학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가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지원정책과 글로벌 인재 유치 전략을 소개하고 현지 기관과의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시는 이 자리에서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서울 테크 스칼러십 △서울 유학생 박람회 △해외 인재 국내기업 상시 매칭 프로젝트 △서울글로벌센터 외국인 정착지원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이번 일정에는 △광운대학교 △세종대학교 △서울시립대학 등이 참여해 말레이시아 대학들과 업무협약 및 협약 의향서 서명식을 진행했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말라야대학교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서울 현지 학생들이 온라인세미나를 진행했다. 특히 서울 현지에서 유학과 취업을 통해 정착한 말레이시아 선배들이 현지 목소리를 전했다.

시는 이번 쿠알라룸푸르와의 협력이 단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양국 간 글로벌 인재 교류의 실질적 거점으로 함께 성장하는 장기적 파트너십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도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한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임재근 서울시 외국인이민담당관은 “말레이시아는 교육 수준이 높고 청년 인재 잠재력이 풍부해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협력해야 할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협의를 계기로 더 많은 학생과 청년들이 서울에서 학업과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 지원과 네트워크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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