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선물은 1일 원·달러 환율이 1398~1406원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환율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1400원 초반대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위재현 NH선물 연구원은 "미국 양당이 예산안 합의에 실패하면서 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확대됐고, 이에 따라 고용지표 발표 지연으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화되는 점이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일본의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미·일 간 금리 차 축소 기대가 커졌다. 이에 따른 엔화 강세 흐름은 달러화 약세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국내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부족은 환율 하방 경직성을 확대하고 있다.
위 연구원은 "지난 월요일 1410원대에서 적극적으로 나오던 네고 물량이 환율이 1400원대로 내려오자 주춤한 상황"이라며 "더불어 분기 말 자금 수요 종료와 중국의 장기 휴장으로 위안화 동반 강세 기대도 낮아 환율 하락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