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결단식에는 경기도선수단과 체육회 관계자, 경기도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필승을 다졌다. 이자리에서 김 지사는 “경기도는 이미 전국체육대회 3연패와 동계체육대회 22연패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선수단과 체육인들의 노력 위에 1420만 도민이 함께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 지사는 결단식이 열린 중앙광장을 경기도선수촌 건립 예정지로 소개하며 “차질 없이 건립해 후배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대한민국 체육의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결단식은 출전현황 보고와 축하공연, 단기수여, 대표선수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도청 직장운동부 권대용(수구), 김선우(근대5종) 선수가 대표로 선서를 낭독하며 “반드시 우승을 거두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올해 전국체육대회는 10월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8791명이 참가하며, 경기도는 선수 1628명과 임원 791명 등 총 2419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육상·펜싱·합기도 등 49개 종목에서 경기도의 저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지난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는 금메달 141개, 은메달 108개, 동메달 170개, 총 419개 메달을 수확하며 6만5815점을 기록해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올해 부산 무대에서는 다시 한번 압도적 성과로 전국체전 4연패를 완성하겠다는 각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