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시장 진출도 검토"...中企 판로개척 발판 '글로벌 소싱위크'

입력 2025-09-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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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술녀 제품. (사진제공=솔휘)
▲박술녀 제품. (사진제공=솔휘)

#중소기업 '솔휘'는 올해 9월 4~5일 양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글로벌 소싱위크’에 참가했다. 새로운 판로 개척에 대한 니즈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행사에 참가한 솔휘는 이번 글로벌 소싱위크를 통해 현대백화점과의 미팅을 지원받았다. 백화점 채널의 특성과 지점별 고객층에 대한 분석, 오프라인 팝업 행사에 대한 조언을 얻은 유의미한 시간이었다고 솔휘 측은 설명했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 등에 따르면 대한민국 소싱위크는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과 내수 확대를 위해 중기부가 주최하는 네트워킹 행사다. 해외 수출상담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내수 상담회는 한유원이 주관한다.

참여가 결정된 중소기업은 사전 선호도 조사를 통해 희망하는 유통 업체 담당자나 바이어와 매칭이 이뤄지고, 여러 번에 걸쳐 상담 지원을 받는다.

솔휘는 지난해 처음으로 대한민국 소싱위크에 참여했다. 2012년 설립된 브랜드 개발 전문기업으로 침구류 제품을 내세워 홈쇼핑 시장과 온라인몰을 공략해 왔다. 대표 제품은 ‘박술녀 침구’다. 독일 구스다운 베딩 제품인 '센더스 카우프만'·프랑스 완제품인 '블랑데보쥬'·스웨덴 직수입 패브릭 '클리판' 등 유럽 침구 브랜드도 함께 유통 중이다. 2022년엔 원터치베드 ‘스르르(SURURU)’를 자체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솔휘는 주요 판로인 홈쇼핑 외 새로운 판로에 대한 니즈가 커졌고, 글로벌 소싱위크 참여를 결정했다. 행사를 통해 와디즈 펀딩과 카카오 지그재그 입점에 성공했고, 현재까지 판매를 진행 중이다. 박술녀 제품의 누적 판매량과 누적 매출은 각각 29만5000세트·390억 원, 샌더스 카우프만의 누적 판매략과 매출은 2만 세트· 350억 원을 기록했다.

▲'스르르' 베개. (사진제공=솔휘)
▲'스르르' 베개. (사진제공=솔휘)

회사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유통사 MD의 미팅은 단순히 거래 성사를 넘어 자사 제품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 시장 흐름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자사 브랜드와 제품을 유통사에 소개할 수 있는 가장 밀접한 접점"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솔휘는 글로벌 소싱위크를 통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면서 다음 스텝에 대한 추진 역시 가능해졌다. 유통사와의 미팅을 통해 얻은 정보와 피드백을 기반으로 신상품 기획도 추진 중이다. 기존에 전개하던 침구 제품에 더해 친환경·기능성 소재를 접목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국내 시장 저변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솔휘 관계자는 "장기적으론 해외 시장 진출도 검토 중"이라며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매년 소싱위크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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