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은 30일 GS건설의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GS건설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8470원이다.
키움증권은 GS건설이 3분기 영업이익 1009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수준이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2분기와 같은 큰 규모의 일회성 이익 및 비용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3년부터 지속된 분양 세대수 감소로 인해 주택 부문의 매출액은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매출총이익률은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분양 세대수는 약 8000세대"라며 "플랜트 부문은 주요 현장들의 매출 비중 증가와 실행 예산 반영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GS이니마 매각이 결정된 가운데 수취하는 현금 대부분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다만, 중단 사업으로의 분류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짚었다.
신 연구원은 "정부의 안전 관련 정책 부담과 부동산 수요 규제 불확실성은 전반적인 주택 건설사들 주가에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내년 플랜트, 인프라 부문의 매출액 상승과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증익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