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전산망 마비 사태가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29일 서울 종로구 종로구청 민원실에 민원실 이용 불편 안내문이 붙어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오전 11시 25분 국정자원 대전 본원 내 네트워크와 보완장비 가동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정상화한 서비스는 47개다.
대표적으로 정부24, 우체국 금융서비스, 디지털원패스, 전자문서진본확인시스템, 119 다매체 신고시스템(경찰문자 제외), 국가화재정보시스템(부분 복구) 등이다. 복지부 'UniMOHW(유니모) 포털', 환경부 '온실가스 인벤토리', 관세청 '빅데이터 포털', 과기정통부 '인터넷 FC 영업지원' 등도 재가동에 성공했다. 반면 전소된 7-1 전산실 내 96개 시스템은 복구 대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로 이전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아직 복구되지 않은 시스템에 대해서는 재가동 시점마다 네이버·다음 포털 공지와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에게 알릴 예정이다. 조현호 기자 hyunh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