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지아 잔류 택한 한국인 1명, 구금 22일 만에 석방…“재판 성실히 임할 것”

입력 2025-09-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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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엘러벨에 있는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이 보인다. 엘러벨(미국)/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엘러벨에 있는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이 보인다. 엘러벨(미국)/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이민 단속 사태와 관련해 체포된 뒤 현지 잔류를 선택한 한국인이 구금 22일 만에 풀려나 첫 소감을 밝혔다.

30대 한국인 이 모씨는 2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석방되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특히 영사관과 변호사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재판이 남아 있는 만큼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연합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 씨가 25일 이민법원으로부터 보석 허가를 받아 즉시 보석금을 냈지만 행정 절차로 인해 하루 뒤인 26일 오후에야 조지아주 포크스톤 이민구치소를 나섰다고 보도했다. 석방 현장에는 가족과 회사 동료가 마중해 그를 맞이했다.

앞서 이 씨는 4일 조지아주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벌어진 대규모 이민 단속에서 체포된 300여 명의 한국인 가운데 나 홀로 귀국이 아닌 현지 체류를 택했다. 이 씨가 합법적인 영주권 절차를 진행 중인 데다가 그의 가족들이 미국에 거주 중인 만큼 도주 우려가 적다는 점이 빠른 보석 허가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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