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교보증권은 파인텍에 대해 애플 제품 출시 및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인 SDT와의 협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종가는 906원이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파인텍은 애플 제품 출시에 따른 수주 및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인 SDT와의 협업이 기대된다"며 "동사는 삼성디스플레이향 본딩장비 공급이 기대되는데, 애플이 아이폰 20주년 시점(2027년)에 맞춘 여러 시리즈를 발표할 계획 중이다. 이에 파인텍은 세계 최초 폴더블용 본딩장비 개발 이력(2018년)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삼성디스플레이를 통해 본딩장비를 공급 중인 만큼, 애플의 새로운 제품 출시에 앞서 장비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또 "여기에 파인텍은 '차세대 양자기술 상용화'를 겨냥하는 SDT와 협업 중으로, SD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양자컴퓨팅 서비스 및 활용 체계 구축' 사업에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SDT는 보유한 양자표준기술을 활용해 양자센싱 솔루션 소프트웨어를 구축, 이 소프트웨어를 파인텍의 고정밀/고정도 디스플레이 장비 및 2차전지 장비 기술로 제작한 물리적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파인텍은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액 163억8000만 원, 영업이익 7억4000만 원을 시현한 가운데 매출액이 감소한 이유는 상반기 글로벌 디스플레이 투자 지연과 일부 프로젝트 일정 변경으로 수주잔고가 줄었기 때문"이라며 "하반기부터는 OLED 본딩 장비와 이차전지 자동화 설비 수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