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방문…“자유와 독립의 뜻 지키겠다”

입력 2025-09-25 17: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 의장, 충칭 이어 상하이까지…독립운동 발자취 따라 선열 뜻 기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에서 김구 선생 흉상 앞에 조화를 헌정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에서 김구 선생 흉상 앞에 조화를 헌정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자유와 독립의 뜻, 도민과 함께 지키겠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시흥3)이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찾아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선열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렸다. 단순한 방문을 넘어, 독립운동 정신을 도민과 함께 계승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경기도의회는 25일 김 의장이 중국 순방 일정 중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상하이 임시정부는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씨앗이 뿌려진 상징적 공간으로, 이번 방문은 역사적 의미를 새기고 후대에 전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 의장은 김구 선생 흉상 앞에 헌화와 묵념을 올린 뒤, 방명록에 “자유와 독립을 향한 선열의 뜻, 도민과 함께 지키겠다”라는 글귀를 남겼다. 이어 전시실과 복원된 집무실 등을 둘러보며 독립운동의 흔적을 되짚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에서 방문해 메시지를 작성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에서 방문해 메시지를 작성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앞서 김 의장은 23~24일 충칭 임시정부 청사와 한국광복군 총사령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이소심(이달 선생 후손), 유수동(유진동 선생 후손), 김연령(김동진 선생 후손)씨와 만나 간담회를 갖고 “헌신을 기억하고 보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충칭에서 상하이까지, 고난 속에서도 독립 희망을 지켜낸 선열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숙연함을 느꼈다”며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1420만 도민의 삶 속에서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더욱 굳건히 세워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다”며 “더 평화로운 경기도, 더 발전한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투톱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은 충칭과 상하이를 거쳐, 26일에는 장쑤성을 방문해 중국과의 우호협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01,000
    • -2.04%
    • 이더리움
    • 4,546,000
    • -3.63%
    • 비트코인 캐시
    • 860,000
    • +0.76%
    • 리플
    • 3,055
    • -1.71%
    • 솔라나
    • 199,700
    • -3.11%
    • 에이다
    • 622
    • -4.75%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61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10
    • -0.78%
    • 체인링크
    • 20,430
    • -3.68%
    • 샌드박스
    • 211
    • -4.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