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자산운용은 자사 타깃데이트펀드(TDF) 전체 운용 규모가 1조7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TDF 시장은 최근 3년간 103조 원에서 208조 원으로 약 100% 커졌다. 같은 기간 신한자산운용 TDF는 7700억 원에서 120% 성장하며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안정적 운용과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이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은 결과라고 신한운용은 설명했다. 신한자산운용은 투자자 성향과 목적에 맞춘 ‘마음편한·장기성장·빠른대응’ 등 세 가지 TDF 라인업을 선보였다.
‘신한마음편한TDF’는 신한자산운용의 대표 상품으로 글로벌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재간접형 펀드다. 은퇴 시점에 맞춰 주식과 안전자산 비중을 점진적으로 조절하는 To형 글라이드 패스 전략을 채택해 장기적 자산 배분과 리스크 관리를 실행하고 있다.
특히 시장 상황에 따라 미국 반도체 및 기술주 비중을 조정하고 금융 및 고배당주 비중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리밸런싱 전략으로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신한마음편한TDF2050’은 22일 기준 최근 5년간 68.43% 수익률을 기록했다.
2020년 출시한 ‘신한장기성장TDF’는 환헤지형 상품으로, 인공지능과 탄소중립, 로보틱스, 블록체인, 바이오헬스케어 등 미래 성장 산업에 집중 투자한다. 엔비디아, GE버노바 등 글로벌 혁신 기업에 직접 투자하며 장기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했다.
또 Through형 글라이드 패스 전략을 적용해 은퇴 이후에도 주식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여가면서도 성장 기회를 지속 추구하도록 설계됐다. ‘신한장기성장TDF’2035 빈티지 최근 3년 수익률은 42.90%, 2040빈티지 3년 수익률은 45.72%로 집계됐다.
신한자산운용은 10일 새로운 TDF 라인업 ‘신한빠른대응TDF’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기존 상품 대비 환매주기를 대폭 단축해 투자자가 4영업일 내에 환매대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TDF 시리즈 운용 성과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위험자산과 방어자산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정하는 전술적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변동성 리스크 최소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빠른대응TDF2030’은 1년 수익률 12.09%, 3년 수익률 38.77%를 올렸다.
김충선 신한자산운용 전무는 “은퇴 시점에 맞춰 자산배분을 조절하는 마음편한TDF, 미래 산업 성장 테마를 반영한 장기성장TDF, 시장 변동성에 신속 대응하는 빠른대응TDF까지 투자자 니즈에 부합하는 TDF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 노후 준비 솔루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