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5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 원을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스케일 파워와 엑스에너지가 각각 6GW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면서 내년부터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수주가 본격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 파워 기준 최대 20기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확보할 계획으로, 12GW 규모가 모두 진행되면 약 5년치 일감을 확보하는 셈이다. 추가 프로젝트가 이어질 경우 증설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대형원전 사업도 주목했다. 웨스팅하우스와의 합의에 따라 APR 1400 채택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며, 베트남·사우디아라비아 입찰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또 "두산에너빌리티의 연결 매출은 4조3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920억 원으로 155% 늘어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