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증권은 25일 이오테크닉스에 대해 반도체 경기 회복으로 신규 레이저 장비 성과가 현실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7만2000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명섭 iM증권 연구원은 “내년 이오테크닉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올해 대비 27%, 61% 증가한 4800억 원과 1238억 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기존 주력 제품 마커(Marker) 장비 매출이 반도체 경기 회복과 사용처 증가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기존 고객향 매출 증가와 신규 고객 확보에 힘입어 신규 성장 동력인 어닐링(Annealing), 커팅(Cutting) 장비 부문에서의 성과가 현실화 단계에 진입하는 단계”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익률이 높은 반도체 장비 부문 매출 비중이 지난해 39%에서 올해 65%, 내년 68%로 상승하며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라며 “내년 매출은 올해 대비 33% 증가한 325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어닐링 장비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P4, P5 라인에 대한 10나노급 6세대(1c) 디램(DRAM) 투자로 주문 증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400단 이상의 낸드(NAND) 생산에도 내년 중순쯤 본격 채용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커팅 장비 부문에서는 최대 고객사 고대역폭메모리(HBM)3E와 반도체후공정패키징(OSAT)향으로 그루빙(Grooving) 장비가 본격 출하 중”이라며 “마커 장비 부문에서는 테일러 라인 등 신규 라인 투자 효과와 NAND 경기 회복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