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AI주 약세에 이틀째 하락…다우 0.37%↓

입력 2025-09-2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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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ㆍ오픈AI 계약 순환출자 우려 증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7일 트레이더들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기자회견을 보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7일 트레이더들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기자회견을 보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관련주의 약세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1.50포인트(0.37%) 하락한 4만6121.28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8.95포인트(0.28%) 내린 6637.9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5.62포인트(0.33%) 하락한 2만2497.86에 거래를 마쳤다.

CNBC방송은 AI 산업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들의 회의론을 일으키면서 관련주들이 줄줄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종목으로는 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0.82% 하락했고 또 다른 선두 기업인 오라클이 1.71% 내렸다.

특히 앞서 알려진 엔비디아의 1000억 달러(약 140조5000억 원) 규모 오픈AI 투자가 순환출자나 다름없다는 일부 지적이 논란을 부추겼다. 엔비디아가 오픈AI를 투자해 수익이 나면 오픈AI가 그 돈으로 다시 엔비디아 칩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양사가 계약했기 때문이다. AI 거품론이 이미 시장에 드리운 상황에서 이러한 계약 구조는 투자자들을 의심하게 하고 있다.

번스타인리서치의 스테이시 라스곤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이런 계약은 분명히 순환 우려를 부추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주가가 상당히 고평가됐다”고 발언한 여파도 이어졌다.

인프라스트럭처캐피털어드바이저의 제이 해트필드 최고경영자(CEO)는 “기술 분야가 강세를 보일 실질적 이유는 없다”며 “약세는 며칠간 지속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인텔이 6.41% 상승하면서 나스닥 낙폭을 일부 줄였다. 애플로부터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는 블룸버그통신 보도가 영향을 미쳤다.

그 밖에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0.18% 상승했고 메타는 0.7% 올랐다. 테슬라는 3.98% 상승했다. 반면 애플은 0.8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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