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화학산업협회는 TBT종합지원센터와 제2차 화학소재 분야 해외기술규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열린 설명회는 국내 화학업계의 해외 화학물질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쓰오일, SK지오센트릭, LG화학, GS칼텍스 등 30여 개의 화학업체 실무자와 국가기술표준원, TBT센터, 해외인증지원단 관계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해외 화학물질 규제 제도는 2007년 유럽연합(EU)의 'REACH'(화학물질의 등록·평가·허가·제한에 관한 제도)를 시작으로 영국,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등 비EU 국가에서도 도입 및 시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주요 수출국들이 유럽 REACH를 참고해 관련 제도를 개정하고, 남미 등에서도 유사한 제도의 도입과 시행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TBT센터와 해외인증지원단이 TBT(무역기술장벽) 대응 및 해외인증 종합지원 체계를 소개하고, 국내 화학물질 규제대응 전문 컨설팅 기업 CRCP가 EU, 영국 및 주변국의 REACH 제도, 중국 신화학물질 환경관리제도, 제3국 규제 동향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화학협회 역시 수출기업의 무역기술장벽 관련 체계적인 동향 파악, 애로 발굴 및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화학기업들이 수출 시장에서 겪는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출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