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씨켐, 일본 독점 차세대 반도체 소재 개발 및 양산 평가 시작

입력 2025-09-24 10: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와이씨켐 CI.  (사진제공=와이씨켐)
▲와이씨켐 CI. (사진제공=와이씨켐)

반도체 소재 전문기업 와이씨켐이 일본 기업이 독점해 온 차세대 반도체 소재 고선택비 폴리실리콘 슬러리(Poly-Si Slurry)의 국산화 및 양산 진입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은 현재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양산 평가가 시작됐으며, 내년 상반기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와이씨켐이 개발에 성공한 고선택비 폴리실리콘 슬러리는 반도체 공정에서 다층 폴리실리콘(Poly-Si) 막질을 평탄화하는 화학적-기계적 연마(CMP) 과정에 사용되는 고난도 첨단 소재다. 특히 다층 폴리실리콘 막질 평탄화에 특화되어 있으며, 슬러리 안의 콜로이달 실리카(colloidal silica)와 같은 연마 입자가 물리적 연마 작용을 수행하고 화학 성분이 반응을 유도해 웨이퍼 표면을 매끄럽게 만든다.

현재까지 이 시장은 일본 기업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VMR(Verified Market Reports)에 따르면 글로벌 폴리실리콘 슬러리 시장 규모는 2024년 20억 달러에서 2033년 4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와이씨켐의 고선택비 폴리실리콘 슬러리는 2023년 SK하이닉스 ‘기술혁신기업’ 과제 협약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일본 기업의 독점 공급을 뚫고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성능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와이씨켐은 올해 말까지 고객사 양산 평가를 마치고 2026년 상반기 양산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선택비 폴리실리콘 슬러리와 같은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시장 성장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와이씨켐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포토레지스트(Photoresist) 개발도 완료했으며, 현재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양산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평가를 통과할 경우 빠르면 2026년 말부터 양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이사
이성일, 이승훈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08.14] 반기보고서 (2025.06)
[2025.08.01]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약식)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0: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73,000
    • +1.63%
    • 이더리움
    • 4,640,000
    • +1.67%
    • 비트코인 캐시
    • 895,000
    • +2.52%
    • 리플
    • 3,096
    • +1.38%
    • 솔라나
    • 199,200
    • +0.35%
    • 에이다
    • 632
    • +1.61%
    • 트론
    • 429
    • +0%
    • 스텔라루멘
    • 359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10
    • -0.66%
    • 체인링크
    • 20,700
    • -0.81%
    • 샌드박스
    • 209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