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상향한다고 24일 밝혔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2025년~2026년 흑자 전망에 따라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적용이 적정하나 2025년 일회성 자금 유입에 따른 순이익 흑자전환을 고려해 할인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전방 수요 부진으로 2022년~2024년 적자를 기록하며 사업 고도화에 집중했다”며 “OLED 비중 확대에 따른 체질 개선으로 4년 만에 2025년 흑자전환, 2026년 영업이익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9조 원, 영업이익 4579억 원(흑자전환)으로 상향했다. 남 연구원은 “북미 세트 업체의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신제품 출시 효과, 모바일 고객사 내 점진적인 시장점유율(M/S) 확대, 워치 내 패널 공급 경쟁사 철수, 성수기 진입 및 감가상각비 종료에 따른 대형 OLED 부문의 수익성 회복, IT LCD 부문 제품믹스 개선이 상향 배경”이라고 말했다.
내년 실적은 26.8조 원, 영업이익 1.5조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봤다. 남 연구원은 “주요 패널 경쟁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및 노트북향 OLED 출하 및 동사 기술력 입증, 고객사의 물량 재배분에 따른 모바일 매출 6% 증가 전망, OLED TV 대면적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LCD 제품믹스 개선 지속 영향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