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공연·전시 최대 173만장 할인권 출시…12월 31일까지 적용

문화체육관광부가 25일 오후 2시부터 공연 할인권 약 36만 장, 전시 할인권 약 137만 장을 배포한다. 연말 성수기를 고려해 12월 31일까지 관람 예정인 공연‧전시에 할인권을 적용할 수 있다.

23일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할인권은 사용 유효기간(일주일)을 설정하고 남은 할인권은 매주 목요일마다 재발행한다.

이는 지난 1차 발행에서 사용 기간을 6주로 설정해 발급만 받고 기간 내 사용하지 않는 비율이 높아 실사용률을 높이려는 조치다.

온라인 예매처별 공연 1만 원, 전시 3000원 할인권이 각각 매주 인당 2매씩 발급된다. 결제 1건당 할인권 1매가 적용된다. 개별 공연‧전시 상품가격이 아닌 총결제금액 기준으로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권 금액보다 가격이 낮은 공연‧전시라도 관람권을 여러 장 구매해 최소 결제 금액(공연 1만5000원, 전시 5000원) 이상이면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다.

참여 예매처는 7개사(네이버예약, 놀티켓, 멜론티켓, 클립서비스, 타임티켓, 티켓링크, 예스24)다. 할인 적용 대상 공연 분야는 연극, 뮤지컬, 서양음악(클래식), 한국음악(국악), 무용, 복합 등이다. 대중음악과 대중무용은 제외된다.

전시의 경우 전국 국공립‧사립 등의 미술관 등 다양한 전시공간에서 진행되는 시각예술분야 전시와 아트페어, 비엔날레에 적용할 수 있다. 산업 박람회 등은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