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미국 뉴욕 도착⋯유엔 총회 일정 시작

입력 2025-09-23 01: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오른쪽) 대통령과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22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하며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재명(오른쪽) 대통령과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22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하며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에 도착해 3박 5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쯤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미국 뉴욕 JFK공항에 도착했다.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으로 미국을 방문한 지 한달만이다.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공항에 미리 와 기다리던 차지훈 주유엔대사와 강경화 주미대사 내정자 등과 인사를 나눈 후 차량에 탑승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회색 정장에 짙은 남색 넥타이를 착용했고 김 여사는 연한 옥빛의 투피스를 입었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방미 첫 일정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와의 만남이다. 이 대통령은 래리 회장과 만나 AI와 에너지 전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뉴욕 동포 사회와 간담회를 갖고 교민들의 애로를 청취하며 재외동포와의 소통 행보에도 나선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유엔총회 고위급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 대통령은 총 196개국 정상 가운데 일곱 번째 순서로 나서 민주 한국의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정책과 한국 외교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인류 평화와 번영을 이뤄나가기 위한 한국의 기여 방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글로벌 현안 대응에서 다자주의 강화를 논의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지지를 당부한다. 또 저녁에는 미국 조야 오피니언 리더들과 만찬을 갖고 한미관계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24일에는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토의를 주재한다. 이 대통령은 'AI와 국제 평화·안보'를 주제로 열리는 회의에서 '모두의 AI'라는 기조 아래 국제 사회의 평화·안보·번영을 위한 대응 논의를 주도할 전망이다.

마지막날인 25일 뉴욕 월가를 찾는다. 이 대통령은 미 경제·금융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대한민국 투자써밋' 행사를 열고 주요 글로벌 핵심 투자자들에게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51,000
    • -1.79%
    • 이더리움
    • 4,673,000
    • -1.46%
    • 비트코인 캐시
    • 847,000
    • -1.8%
    • 리플
    • 3,074
    • -4.24%
    • 솔라나
    • 205,200
    • -3.66%
    • 에이다
    • 643
    • -2.87%
    • 트론
    • 427
    • +2.15%
    • 스텔라루멘
    • 373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60
    • -1.16%
    • 체인링크
    • 21,010
    • -2.6%
    • 샌드박스
    • 218
    • -3.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