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 참여→라이브로 증명한 자신감⋯킥플립의 우당탕탕 첫사랑 이야기 [종합]

입력 2025-09-2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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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그룹 킥플립이 오늘(22일) 미니 3집 '마이 퍼스트 플립(My First Flip)'을 발매하고 'K팝 슈퍼 루키' 활약을 이어간다.

이날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킥플립 컴백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킥플립 멤버 주왕, 동화, 케이주, 계훈, 동현 민제가 참석해 신보와 향후 활동에 대해 이야기했다.

앞서 심리적 불안 증세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아마루는 행사에 불참했다. 동현은 "아마루 형과 활동하지 못 해 너무 아쉽다. 위플립(팬덤명)도, 저희도 형이 건강히 돌아오기만 바란다"며 "에너지 넘치게 활동해서 빈자리를 채워보겠다"고 의지를드러냈다. 실로 이날 킥플립 멤버들은 현장을 가득 채우는 힘찬 에너지로 수록곡 '반창고 (밴드-에이드) (반창고 (Band-Aid))', 타이틀곡 '처음 불러보는 노래' 무대를 연달아 라이브로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앞서 미니 1집과 2집을 통해 집, 학교에서 듣는 뻔한 잔소리는 신경 안 쓰고 내 갈 길 가겠다고 외친 킥플립은 이번 신보에서는 살짝 삐끗해 버린 우당탕 첫사랑 이야기로 팬들의 설렘 지수를 높일 예정이다.

타이틀곡 '처음 불러보는 노래'를 비롯해 뮤직비디오로 선공개된 '반창고 (Band-Aid)', '특이점', '다시, 여기', '개스 온 잇(Gas On It)', '404: 낫 파운드 (404: Not Found)', '악몽을 꿨던 건 비밀이지만'까지 총 7곡이 수록된다.

특히 데뷔 앨범 '플립 잇, 킥 잇!(Flip it, Kick it!)'부터 전작 '킥 아웃, 플립 나우!'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 팀의 색깔을 표현한 킥플립은 이번엔 전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민제는 "선공개곡 '반창고' 작곡에 참여했다"며 "만족도 10점 만점에 10점"이라고 큰 만족감을 드러냈고, '특이점'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는 계훈은 "친구에게 설렘을 느끼고, 또 친구의 특이점을 보고 설레는 감정을 담았다. 겸손하게 10점 만점에 9점 주겠다"고 밝혔다.

동화는 "이번 앨범 4번 트랙 참여하게 됐는데 너무 감사한 기회였다"며 "니쥬 마야 선배님과 타이틀곡 챌린지를 찍었는데 '너무 노래가 좋아서 계속 춤추고 싶어지는 노래'라고 해주셨다"고 전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인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의 조언도 빠지지 않았다. 계훈은 "피디님이 이번 앨범도 중요하지만 킥플립의 장점을 파악하고 그 부분을 성장시켜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해주셨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처음 불러보는 노래'는 힘찬 신스 사운드와 기타 리프가 어우러진 팝 펑크 기반의 업템포 댄스곡으로, 첫사랑을 고백하는 떨리는 순간을 표현해 킥플립의 에너지로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을 전한다. 막내 동현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멤버 동현은 "2집 타이틀곡에 이어서 3집 타이틀곡 '처음 불러보는 노래' 작사, 작곡에 참여할 수 있었다. 혼자가 아니라 훌륭한 작곡가, 프로듀서분들과 함께했기에 가능했고 또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다"며 "노래를 듣고 많이 벅찼고 형들에게도 들려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형들도 좋아해줘서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난 1, 2집과는 또 다른 콘셉트에 도전해보고 싶어 사랑 노래로 결정하게 됐다. 위플립(팬덤명)을 생각하니 가사가 쉽게 나왔다"며 "'학생일 때 어떤 가사를 쓸 수 있겠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하굣길, 노을 지는 하늘 아래 고백하는 장면이 떠오르더라"고 설명했다.

케이주는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때 지금 청춘 만화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더라", 계훈은 "솔직하면서도 무모한 이야기가 첫사랑 아닌가. 킥플립의 이전 곡들이 장난스럽고 활기 차고 유쾌했다면 이번엔 조금 더 성숙한 학생의 이미지가 떠오른다"고 부연했다.

멤버들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풋풋한 첫사랑 연기에도 도전해 시선을 모은다. 케이주는 "처음으로 연기를 해봤는데 첫사랑 이야기인 만큼 청춘만화를 많이 보면서 부끄러우면서도 용기 내는 모습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해 노력했다"고 전했고, 민제는 "저와 케이주, 두 사람이 위플립이라는 한 대상을 좋아하는 스토리다. 저는 우정을 택하는 연기를 해봤다"고 말했다.

주왕은 "(민제의) 표정으로 알 수 있다. 비행기 던지는 신에서도 마냥 웃지만은 않는다. 그런 연기가 사실 조금 어색하고 서투르기도 한데 그게 바로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점 아닐까"라고 짚었고, 동현은 "그런 민제 형의 스토리를 담은 게 '반창고' 뮤직비디오다. 이어지는 스토리를 잘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귀띔했다.

킥플립의 신보는 5월 발매한 미니 2집 '킥 아웃, 플립 나우!(Kick Out, Flip Now!)'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그간 킥플립은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등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서며 탄탄한 퍼포먼스 실력을 입증, 공연형 보이그룹의 입지를 다져나갔다.

동화는 "라이브 실력이 더욱 성장한 것 같다. 감사하게도 페스티벌에 많이 참여했는데, 무대 하면서 그때 기억도 새록새록 나더라"고 말했고, 민제 역시 페스티벌 무대가 인상적이었다며 "다양한 나라 팬분들과 소통하면서 즐기면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킥플립은 이번 앨범으로 다양한 수식어를 노린다. 계훈은 "이번 앨범 목표는 역시 음악방송 1위"라며 "저희가 생각하는 팀의 장점은 라이브가 아닌가 싶다.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라이브 선보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자신했고, 민제는 "자유롭고 기존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움이 장점"이라며 "저희만의 자유로운 개성 계속해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동화는 "'무대 맛집'에 더해 '수록곡 맛집'이라는 수식어까지 얻고 싶다. 이번 수록곡 정말 좋으니 많이 들어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킥플립 미니 3집 '마이 퍼스트 플립'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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