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증권은 22일 한샘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는 어렵다며 기댈 곳은 자사주 소각뿐이라고 짚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7000원은 유지했다. 한샘의 전 거래일 종가는 4만6250원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한샘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지분은 29.46%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한샘은 올해 반기보고서에 주주가치 제고와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시장 상황과 성장 가능성, 재무적 여력을 고려하여 자사주 소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며 "자사주 소각 관련 법안이 통과 된다면 자사주 29.46%에 대한 일정 부분 자사주 소각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샘 주가의 경우 실적 저하 등으로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자사주 소각 등이 주주환원 확대 측면에서 동사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한샘의 영업구조상 고정비 비중이 큰 상황에서 당분간 실적 턴어라운드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 그는 "주택공급 하락에 따른 B2B 부문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리하우스 및 홈퍼니싱 등 B2C부문 매출 성장이 기대치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영업구조상 고정비 비중이 큰 상황에서 대내외적인 여건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인한 실적 턴어라운드 등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