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공항, 탑승시스템 업체 사이버 공격에 차질

입력 2025-09-2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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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 영국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사람들이 걷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3월 22일 영국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사람들이 걷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항공 탑승시스템 제공업체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발생해 유럽 주요국 공항에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로이터·AP 통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은 미국 업체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가 기술적 문제를 겪고 있어 이륙 항공편 지연이 빚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전 세계 여러 공항에서 여러 항공사에 체크인과 탑승 시스템을 제공한다.

벨기에 브뤼셀 공항은 전날 밤 체크인·탑승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자동화 시스템이 작동되지 않으면서 수동 체크인과 탑승 절차만 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브뤼셀 공항은 "이는 항공 스케줄에 큰 영향을 미쳐 지연과 취소가 발생할 것"이라며 "서비스 제공업체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브뤼셀 공항은 20일 이륙 항공편을 예약한 승객들은 공항에 오기 전 항공사에 탑승 가능 여부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공항도 "유럽 전역에서 영업하는 시스템 제공업체의 기술적 문제로 체크인 시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며 "빠른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과 스위스 취리히 공항은 이번 일에 따른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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