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조작 음성파일을 국회로 들고 와 대국민 사기극을 벌였다”며 “면책특권은 공작 정치인에게 부여된 날조 면허증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공작이 성공했다면 대법원장 축출과 사법부 장악을 발판으로 1인 독재체제의 서막이 열렸을 것”이라며 “당원·국민과 함께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대법관 증원 등을 통해 ‘민주당 공화국’ ‘전체주의적 1인 독재’로 가려 한다”며 “의회와 행정은 이미 장악했고, 남은 한 축이 사법부여서 대법원장 몰아내기에 광기를 보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사법부 안에 ‘내란특별재판부’라는 암덩어리를 집어넣으려고 발작하고 있다”며 “조직적·계획적 반헌법 정치공작”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조작 음성파일을 거론하며 “당대표, 국무총리, 법사위원장까지 가세한 계획된 조직적 공작”이라며 “날조와 공작의 포문을 연 인사들이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민주당은 반헌법적 정치 테러 집단임이 명백하다"며 "진짜 해산돼야 할 정당은 민주당”이라고 말했다.
청년 정책도 언급했다. 장 대표는 “오늘이 청년의 날”이라며 “다른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아 청년에게 주는 게 아니라, 청년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려면 지금의 빚을 청년에게 물려줘선 안 된다"며 "북유럽의 일부 국가처럼 앞선 세대가 끌어다 쓴 빚을 청년 소득의 절반으로 갚는 나라가 돼선 안 된다”고 했다.
장 대표는 끝으로 “청년의 날, 이재명 대통령에게 묻는다. 지금 청년에게 어떤 나라를 물려주려 하는가”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