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가 오는 12월 6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제19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하프·10㎞·5㎞ 세 부문으로 치러지며, 전국에서 모인 8,000명의 참가자들이 양산천과 황산공원의 가을 풍광을 따라 힘찬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종목별 참가 규모는 하프 3,000명, 10㎞ 3,500명, 5㎞ 1,500명이다. 참가비는 하프와 10㎞는 4만 원, 5㎞는 3만 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접수는 온라인의 경우 10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 현장 접수는 10월 17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만 65세 이상 시니어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선착순 300명 특별 접수를 양산시체육회가 별도로 운영한다.
양산전국하프마라톤은 해마다 명맥을 이어온 지역 대표 스포츠 이벤트다. 올해는 참가 규모를 7천 명에서 8천 명으로 확대해 더 많은 러너들이 함께 달릴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주차 편의를 위해 양산시청 주차장과 대회장 간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대회 현장은 부대행사로도 풍성하다. 어린이 코스프레, 키즈런 대회 등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와 동반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사회는 코미디언 배동성이 맡아 유쾌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성은영 양산시 체육지원과장은 "양산전국하프마라톤은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분들의 사랑 속에 성장하고 있다"며 "모든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달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