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포블)는 이용자 보호와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 전수 위험평가를 세 차례 실시하고 총 15개 프로젝트에 대한 거래지원을 종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금융당국의 '가상자산 거래지원 모범사례'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포블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기준에 따라 진행됐다. 사업계획이 불분명하거나 소통 부족, 관리 소홀 등이 확인된 프로젝트들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유의 종목 지정과 함께 거래지원 종료가 결정됐다.
평가 항목은 △사업 내용 및 공시 이행 여부 △사업 지속 가능성과 기술 역량 △이용자 보호 정책 및 규제 준수 △토큰 분배 투명성 △재단과의 소통 현황 등이 포함됐다. 이 과정에서 서류 미제출, 자료 부적합, 프로젝트 활동 저하 등으로 기준에 미달한 프로젝트들이 거래지원 종료 대상이 됐다.
포블은 이번 조치를 포함해 앞으로도 정기적인 위험평가와 모니터링을 이어가며 고객 자산 보호와 시장 신뢰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거래소의 핵심 역할은 고객 자산을 지키고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실 프로젝트는 과감히 정리하고, 우량 프로젝트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