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바람, 부산을 물들이다"… '페스티벌 시월' 21일 개막

입력 2025-09-1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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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 축제·국제행사 한자리…도시 전체가 무대 된다

▲페스티벌10월 메인포스터 (사진제공=부산시청 )
▲페스티벌10월 메인포스터 (사진제공=부산시청 )

부산이 올가을 전 세계인의 발길을 붙잡을 거대한 문화 무대로 변신한다. 부산시는 오는 21일부터 10월 3일까지 '가을의 바람(시월금풍)'을 주제로 '페스티벌 시월'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페스티벌 시월'은 지난해 처음 선보인 가을 도시관광 캠페인으로, 올해는 10개 분야 26개 행사로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영화·음악·미식·창업·학술까지 도시의 문화자원을 총망라한 축제 브랜드로, 부산 전역을 무대로 한 집적형 관광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개막일인 21일에는 부산만의 풍광을 담은 이색 행사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해상 교량을 달리는 '세븐브릿지 투어' 자전거 대회, 광안대교 위에서 즐기는 '브런치 온더 브릿지', 북항 친수공원을 수놓을 '드론라이트쇼 & 부산재즈페스타'가 대표적이다. 세계 정상급 드론 아트팀과 국내외 재즈 뮤지션이 함께하는 공연은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장면이다.

벡스코에서는 국제 창업 교류전 '플라이아시아(FLY ASIA) 2025', '부산국제음식박람회', '수제맥주마스터스챌린지' 등 전시·컨퍼런스가 잇따른다. '한겨레 심포지엄' '도시브랜드포럼', 'AI+X 콘퍼런스' 등 지식 교류형 행사도 '시월 인사이트'라는 통합 브랜드 아래 열린다.

또한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24~28일)과 부산국제록페스티벌(26~28일) 등 공연예술 축제들이 가을 밤을 수놓는다. 록페스티벌에는 미국 전설적 록밴드 ‘스매싱 펌킨스’가 무대에 오른다.

부산시는 축제 기간 중 교류 공간 ‘시월 라운지’를 확대 운영해 축제 종사자와 관광객 간의 연결 고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국내외 도시 간 관광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도시 전체가 무대가 되는 ‘페스티벌 시월’이 부산만의 차별화된 매력이 될 것"이라며 "부산이 사상 첫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열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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