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그룹은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의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막바지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는 모든 불꽃이 데칼코마니 형태로 펼쳐져 원효대교와 마포대교(서쪽), 한강철교(동쪽) 등에서도 관람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여의도에 집중됐던 관람객들이 이촌동, 노량진동, 마포구 일대와 선유도공원에 분산돼 혼잡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관리 인력도 사상 최대 규모로 확충한다. 1200여 명의 한화 임직원 봉사단을 포함한 총 3700여 명의 대규모 안전관리 및 질서유지 인력이 투입된다. 안전 관련 인건비, 안전물품 제작 등 순수 안전관리를 위해서 약 31억 원의 비용이 투입된다.
통신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혼잡도를 시각화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오렌지세이프티’도 운영된다. 종합상황실 스크린 및 안전관리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인파 밀집도 및 안전요원 배치 현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인파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인파 밀집 구역에는 24대의 안전 CCTV를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한 서울시 4개 자치구와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종합상황실을 구축,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한화 봉사단이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의 쓰레기를 줍고 행사장을 정리하는 ‘클린 캠페인’을 펼친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 불꽃 쇼가 끝난 후 10분 동안 시민 스스로 주변 쓰레기를 정리하는 ‘10분 천천히’ 캠페인을 통해 쓰레기 없는 불꽃축제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는 작년 충북대학교 연구팀에 의뢰해 서울세계불꽃축제 대기질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했으며, 불꽃 선택 시 연기 및 잔해가 적은 제품을 사용하는 등 환경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