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R큐더스는 18일 명인제약에 대해 중추신경계(CNS) 시장 내 견고한 진입 장벽과 시장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날 명인제약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5만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모금액은 1972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8468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민성 IR큐더스 매니저는 "명인제약은 CNS 시장에 조기 진입해 장기간의 레퍼런스를 축적하며 높은 신뢰도를 구축했다"며 "또한, 200종 이상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질환별 병용 처방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이후 CNS 점유율 1위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점유율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장기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명인제약은 원료의약품(API) 자체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원료의약품 원가 절감과 완제의약품 수익성 확대를 동시에 달성했다"며 "아울러 교차 오염 최소화 구조 구축, 글로벌 수준의 인증 획득을 통해 균일한 생산 품질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명인제약이 재무 안정성도 우수하다고 짚었다. 그는 "명인제약은 자사 제품 중심의 의약품 포트폴리오 구축과 직거래 중심 유통구조 구축을 통해 지난해 1인당 영업이익 1억7700만 원, 영업이익률 34%를 달성하며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경영실적과 양호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재무적 안정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명인제약은 이날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일반청약을 거쳐 다음달 1일 코스피에 입성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