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33·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연속골 사냥에 나선다.
LAFC는 18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와 2025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SPOTV PRIME(스포티비 프라임)과 쿠팡플레이, Apple TV(애플 티비)를 통해 생중계된다.
손흥민은 지난달 MLS 데뷔 이후 5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4일 FC 댈러스전에서 프리킥으로 첫 골을 터뜨렸고 이달 14일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전에서는 킥오프 42초 만에 첫 필드골을 기록했다. 9월 들어 득점 감각이 살아나면서 A매치에서도 골을 이어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해 미국·멕시코와의 원정 2연전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공식전 3경기 연속골을 달성했다. 이번 경기에선 4경기 연속골 기록에 도전한다.
LAFC는 현재 12승 8무 7패(승점 44)로 서부 콘퍼런스 5위에 올라 있다. MLS는 동·서부 콘퍼런스별로 9위까지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며, 7위까지는 직행권이 주어진다. 8·9위는 와일드카드 라운드를 거쳐야 한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7경기가 남은 가운데 상위 4위에 들어 홈 1라운드를 확보하는 것도 목표다.
상대 레알 솔트레이크는 서부 콘퍼런스 10위(승점 33)로 올 시즌 28경기에서 30골에 그쳐 공격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시즌 18골로 득점 랭킹 3위에 오른 데니스 부앙가와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추는 만큼, LAFC는 원정에서도 승점 확보를 자신하고 있다.
한편 LAFC는 이번 원정을 마친 뒤 22일 홈에서 다시 레알 솔트레이크와 연속 맞대결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