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지온이 음주운전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17일 윤지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하다”라며 고개 숙였다.
윤지온은 “지난 16일 기억을 못할 정도로 술에 취해 길에 세워져 있는 오토바이를 무단으로 타고 이동하는 잘못을 저질렀다”라며 “이후 모든 혐의를 인정했고 현재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하여 저를 응원해 주시던 많은 분께 상처와 실망을 드려서 정말 면목이 없다. 죄송하다”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평생 뉘우치며 살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이뤄질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내려질 처분에 대해 달게 받겠다”라며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윤지온의 음주운전으로 현재 그가 출연 중인 채널A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에 불똥이 튀었다. 해당 드라마는 지난 7월 촬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6부까지 대본이 나온 상태다.
윤지온은 지난주까지도 촬영에 임했고 이번 주에도 촬영 일정이 잡혀 있었다. 하지만 음주운전 적발로 하차가 불가피한 상황에 놓이며 제작진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윤지온은 1990년생으로 2013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활동하다가 최근에는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윤지온이 출연하기로 한 ‘아기가 생겼어요’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내년 상반기 방영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