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봉투로 청소 전 과정 청결 유지

독일 가전기업 밀레의 한국법인 밀레코리아가 5년 만에 먼지봉투형 진공청소기 신제품 ‘가드(Guard)’ 시리즈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분리형 먼지봉투를 적용해 청소 과정 전반을 보다 간편하고 위생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또 고효율 모터를 장착해 전작 대비 에너지 효율도 1~2단계 향상됐다.
밀레코리아는 17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앰배서더 스위트에서 런칭 행사를 열고, 가드 청소기 시리즈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밀레코리아가 신제품 유선 청소기를 출시한 건 2020년 이후 5년 만이다.
이번 신제품은 △합리적 가격으로 실용성을 중시한 가드 S1 청소기 △균형잡인 성능과 편의성을 갖춘 가드 M1 청소기 △최고의 품질을 갖춘 프리미엄 가드 L1 청소기 등 세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세 라인업 모두 미세먼지를 99.99% 여과하는 하이클린 퓨어 먼지봉투가 탑재됐다. 먼지봉투에는 자동 닫힘 기능이 있어 사용자가 먼지를 직접 만지지 않고도 교체할 수 있어 위생적이다. 또 80% 이상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작돼 친환경적이다.

밀레코리아 관계자는 “먼지봉투 필터는 5겹 층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유리 등을 흡입하게 되더라도 잘 찢어지지 않는다”며 “또 먼지봉투를 빼면 뚜껑이 바로 닫혀 그대로 버리고, 교체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모델인 가드 L1은 12m 길이의 작업 반경과 3.5L의 먼지봉투를 탑재했다. 특히 기기 자체에서 바닥의 재질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맞춤형으로 흡입 성능을 제어한다. 실제로 먼지가 잘 들러붙는 카펫에서는 마룻바닥보다 흡입력이 강했다. 또 밀레 전용 어플리캐이션과도 연동돼 필터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가드 S1은 4.2kg의 가벼운 본체 무게와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이동과 보관이 편리하다. 최대 10m의 작업 반경과 3.5L의 먼지봉투 용량을 갖췄다. 가드 M1은 LED 버튼으로 흡입 세기를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다. ‘올테크’ 플로어헤드를 통해 버튼 한 번으로 마룻바닥과 카펫 모드를 전환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 출시가는 라인별로 50만~70만 원대로 책정됐다. 다음 달 1일 국내 공식 출시된다.
밀레코리아 관계자는 “가드 청소기는 강력한 청소 성능과 위생, 그리고 차별화된 사용자 편의성까지 더해 밀레만의 철학을 집약한 프리미엄 유선 청소기”라며 “디자인 또한 한층 세련됐다. 앞으로도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프리미엄 생활가전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