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부산은행이 민족 대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지역 상권을 동시에 살피는 나눔 활동에 나섰다.
부산은행은 지난 16일 부산시청에서 '한가위 동백나눔'전달식을 열고 총 4억4천만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는 방성빈 은행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함께했다.
이번 나눔은 △저소득층 생계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동백전 선불카드 지원 사업’을 통해 4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 동백전 카드를 저소득층 8천 세대에 전달, 수혜 가구가 명절 필수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오는 20일에는 은행 임직원들이 부산 시내 16곳 전통시장에서 4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해 지역 복지관에 전달한다. 부산은행은 이를 통해 소외계층의 명절 부담을 덜고 동시에 골목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방성빈 은행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금융기관으로서 어려운 이웃의 명절을 돕는 일은 당연한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세심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2008년부터 명절 나눔을 이어오며 지금까지 159억 원 규모의 기부를 진행했다. 특히 임직원 급여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해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는 등 꾸준히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동반자 역할을 강조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