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센트블록은 금융위원회가 신설하는 신탁수익증권 유통 투자중개업 인가 신청을 앞두고 보안 전문기업 티오리한국과 협력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가 과정과 향후 플랫폼 운영에서 요구되는 규제 준수형 보안·운영 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티오리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보안 관리뿐 아니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옥타 등 글로벌 대기업에 보안 컨설팅을 제공한 경험을 가진 기업이다. 양사는 △금융사고 방지 기술 연구 △금융 정보보호 및 보안 거버넌스 공동 설계 △장기 보안 컨설팅 및 ISMS-P 인증 획득 협력을 추진해 신탁수익증권 유통 플랫폼을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인프라로 구축할 계획이다.
루센트블록은 혁신금융사업자로서 금융사 수준의 보안 체계를 갖추기 위해 정기적인 장애 대응 모의훈련을 시행하고, ISO27001과 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P-IMS) 인증을 5년 이상 유지해왔다. 또한, 금융보안원의 보안감사와 취약점 점검을 4년 이상 받아왔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기술 보호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이번 협약은 신탁수익증권 유통 플랫폼 인가 준비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와 보안 거버넌스를 내재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기반으로 투자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