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9월 FOMC 첫날 하락 마감⋯나스닥 0.07%↓

입력 2025-09-1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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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결정 앞두고 투자자들 신중한 기조
8월 소매판매 예상치 상회에도 영향 미미
웹툰엔터, 디즈니와의 협업 소식에 39%↑

▲5월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뉴욕/로이터연합뉴스 )
▲5월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뉴욕/로이터연합뉴스 )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16일(현지시간) 이틀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하락 종료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25.55포인트(0.27%) 내린 4만5757.90에 마무리했다. S&P500지수는 8.52포인트(0.13%) 하락한 6606.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79포인트(0.07%) 떨어진 2만2333.96에 마감했다.

장 초반 상승세로 개장하며 이날도 장중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후반에 아래로 방향을 전환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9월 FOMC 정례회의에서 현 연 4.25∼4.50%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할 것으로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하향 조정이 실현되면 작년 12월 이후 연준이 올들어 처음으로 내리는 것이다.

투자자들은 스티븐 마이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은 전날 미국 연방 의회 상원의 인준을 받아 연준 이사로 취임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리사 쿡 연준 이사 해임 시도가 항소법원에서 기각된 소식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이에 올해 얼마나 어떤 속도로 금리를 인하할지를 가늠하게 해줄 단서를 찾는 데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어떤 진단을 내놓을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의미하는 점도표가 어떻게 제시될지, FOMC 회의에서 몇 명이 금리 인하에 반대표를 행사했는지 등이 관전 포인트다.

이날 나온 8월 미국 소매판매는 예상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이는 금리 인하 기대를 바꾸지는 못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8월 미국의 소매 및 음식 서비스 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6% 증가한 7320억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는 0.2%였다.

메그니피센트7(M7) 종목을 보면 엔비디아(-1.61%)ㆍ마이크로소프트(-1.23%)ㆍ구글의 알파벳(-0.18%) 등은 약세를 보였다. 애플(0.61%)ㆍ아마존(1.13%)ㆍ메타(1.87%)ㆍ테슬라(2.82%)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엔비디아는 중국 내 신형 인공지능(AI) 칩 수요 부진 뉴스가 나오면서 아래를 향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1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효과가 이날도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웹툰을 운영하는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디즈니와의 협업 소식에 주가가 39% 폭등했다. 디즈니가 웹툰엔터와 마블과 스타워즈 등 디즈니 콘텐츠를 포함한 새로운 디지털 만화 플랫폼을 공동 구축하기로 하고, 지분도 2%도 인수하기로 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기업용 소프트웨어·클라우드 기업 오라클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이 틱톡의 미국 내 운영을 유지하기 위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히고, 복수의 언론이 오라클이 투자자 컨소시엄의 일원이라고 보도하면서 주가가 1.4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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