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등 테마주 '공매도 주의보'

입력 2009-08-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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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ㆍ중외제약 등 공매도 거래 꾸준히 증가

코스피지수가 1600을 넘어서면서 공매도 거래대금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종플루 관련주나 풍력관련주 등 시장에 테마가 형성돼 있는 종목군에 대한 공매도가 늘어나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강 요구된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피지수 1600선 위에서 공매도 거래대금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5일 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이 공매도 재허용 이후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최근 신종플루를 등에 업고 상승랠리를 보이고 있는 제약주들에 대한 공매도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녹십자의 경우 신종플루 수혜주로 알려지면서 최근 10거래일 동안 50%에 육박하는 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중외제약은 최근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놀라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동양증권 이도한 연구원은 "신종플루에 따른 과도한 기대감으로 제약주들이 지나치게 상승세를 보인 것이 공매도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풍력관련주들 또한 공매도 거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주가 하락이 크게 눈에 띄고 있는 상황이다.

현진소재의 경우 3만원대에서 2만원 중반으로 주가가 떨어져 있으며 태웅 역시 6월달 10만원대까지 치고 올라갔으나 현재는 8만원대까지 추락한 상황이다.

이도한 연구원은 "최근 5일간 정유, 해운, 상사, 철강 업종의 대차잔고가 증가했다"며 "이 중 정유업종은 대차잔고의 증가가 공매도 거래대금의 증가로 연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5일간 업종별 공매도 거래대금은 정유, 제약ㆍ바이오, 비철금속, 디스플레이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 증권주의 대차잔고 감소 눈에 띄는 가운데, 지난 5일간 디스플레이, 건설, SWㆍSI 업종에서 대차잔고 감소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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