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석유관리원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소차 이용자들의 충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선다.
석유관리원은 15~26일 약 2주간 전국 수소충전소를 대상으로 사전 현황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연휴 기간 동안의 안정적인 수소 수급 관리와 충전소 이용 편의성 향상을 목표로 하며 △충전소별 휴무일 확인 △가격표시 준수 여부 점검 △긴급민원 대응체계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이번 점검 기간 동안 석유관리원은 안정적인 수급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 거점에 위치한 충전소의 휴무일을 미리 파악해 이용자들에게 주변 대체 충전소를 사전에 공지하고, 충전소 운영 중단과 같은 돌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자 비상 연락망을 최신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충전소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운영 관련 개선 요구사항을 접수하고, 수소 유통정보시스템 '하잉(Hying)'의 운영 방법 및 기능 개선사항을 공유하는 현장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최춘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최근 수소차 보급 확대에 따라 안정적인 충전 인프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충전소 사업자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수소차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