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는 ‘소규모 점포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19~39세 청년들에게 최대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컨설팅을 지원한 결과, 1년 사이 청년점포 20개가 들어섰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구역은 성남동제일로·둔촌대로 일대로, 시는 ‘청년의 도전을 담은 길’, ‘야무지고 탐스러운 가게들이 모인 길’이라는 의미로 ‘도담길’이라 이름 붙였다.
도담길에는 △햅쌀(쌀국수) △모란돈(돈가스) △버터브루(소금빵 카페) △곱디곱개(애견미용실) △아르스레더(가죽공방) △체셔(선물가게) 등 20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 모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 사이 성남시 지원을 받아 문을 열었다.
현재 청년 27명이 오는 11월 개업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계획대로라면 도담길 점포는 47개까지 늘어난다.
시는 15일 오전 도담길 내 쌀국수가게 ‘햅쌀’에서 창업 청년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청년들의 도전정신이 모란 뒷골목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며 “도담길이 번창해 꿈을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