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레이첨단소재가 고내열성과 전기 절연성 등 우수한 물성을 가진 메타아라미드 섬유를 기반으로 산업안전과 첨단기기 보호 분야 사업 확장에 나선다.
15일 도레이첨단소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구미 5공장에 증설 기공한 아라미드 섬유 2호기 생산설비가 하반기 가동을 앞두고 있다.
메타아라미드는 250℃의 고온에서도 견디는 슈퍼 섬유로 내열 보호복, 전기차 구동모터, 초고압 변압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아라미드 원면, 원사, 페이퍼 등 전 공정을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건식방사 공법을 적용해 고품질·고기능 메타아라미드 섬유를 생산한다.
특히 2021년에는 국내 최초 염색 공정이 필요 없는 ‘메타아라미드 원착사’를 상용화했다.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염색 처리를 생략해 친환경적이고, 햇빛이나 세탁 등 외부 요인에 의한 색상 변형이 적어 기능성 작업복에 최적화된 소재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번 증설로 연산 5400t(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 친환경 원착사 기술과 독자적인 방사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전자, 에너지, 산업안전 등 고성능 섬유가 요구되는 분야로 시장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