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세화미술관, 재개관 기념 공공미술 미래 논의

입력 2025-09-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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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공공미술 포럼’ 개최
예술가·학계·행정 전문가 70여 명이 참석

▲세화미술관(관장 서혜옥)은 미술관 확장 재개관을 기념해 '2025 공공미술 포럼'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세화미술관 2층 교육실에서 13일에 열린 ‘2025 공공미술 포럼’ 행사 중 김이순 미술사학자가 발제하는 모습. (사진= 세화미술관)
▲세화미술관(관장 서혜옥)은 미술관 확장 재개관을 기념해 '2025 공공미술 포럼'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세화미술관 2층 교육실에서 13일에 열린 ‘2025 공공미술 포럼’ 행사 중 김이순 미술사학자가 발제하는 모습. (사진= 세화미술관)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이 확장 재개관을 기념해 ‘2025 공공미술 포럼’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의 공공미술, 도시와 네트워크’를 주제로 개최됐다. 예술가·학계·행정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해 도시 속 공공미술의 사회적 의미와 지속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세화미술관은 국내 대표 공공미술 작품인 ‘해머링 맨’을 소장하고 있으며, ‘도심 속 열린 미술관’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예술·도시·시민을 연결하는 네트워크형 공공미술의 사회적 역할과 미래 가능성을 제시했다.

행사 개회 발언은 심상용 서울대학교 교수가 맡았으며, 장석준 청계천 공공미술 프로젝트 총감독이 ‘도시는 어떻게 예술이 되는가: 공공미술의 관계적 전환’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진행했다.

김이순 미술사학자(전 홍익대학교 교수)는 한국 공공미술의 패러다임 변화를 짚으며 기념 조형물이 시민 참여형 예술로 확장되는 흐름을 설명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시 공공미술: 공공미술이 상상하는 도시’를 주제로 서울다운 공공미술 프로젝트와 정책적 실천 모델을 제시했다.

현시원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조교수는 2024 창원조각비엔날레 사례를 통해 공공미술의 시간성과 이동성, 수평성 실험을 공유했다. 자유토론에서는 발표자와 참가자 간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공공미술 실천 방식과 향후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세화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공공미술의 사회적 연대와 도시 속 관계 형성을 시민과 함께 모색한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도심 속 열린 예술 담론의 공론장으로서 지속적으로 역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화미술관은 전문가 대상 포럼 외에도 일반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다음 달 23일부터 12월 11일까지 성인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연 ‘Art+(아트플러스)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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