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버 해쭈가 미국 극우 활동가 찰리 커크 추모에 대해 사과했다.
13일 해쭈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찰리 커크 추모 관련 동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논란이 되었다고 하여 말씀드린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해쭈는 “생전 그가 어떤 정치 스탠스를 가졌는지 정확하게 확실히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몇 가지의 단편적 모습만으로 판단했던 것 같다”라며 “댓글로 알려주셔서 이제야 알게 됐고 상당히 충격을 받은 상황이다. 모든 좋아요는 취소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인플루언서로서 어떤 행동을 취하기 전에 더 확실히 그 상황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으며 나 스스로가 한참 부족한 사람임을 깨달았다”라며 “이로 인해 오해하신 분들, 마음 아파하셨던 분들 너무 마음 쓰시지 않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정말 무지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거듭 고개 숙였다.
한편 찰리 커크는 미국 젊은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인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그의 재당선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특히 총기 규제 반대를 주장하며 혐오와 차별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10일 찰리 커크는 미국 유타주의 유타 밸리 대학교에서 연설을 진행하던 중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범인은 22세의 남성으로 현재는 체포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