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은 지난 한 주간(8~12일) 35.68포인트(4.40%) 오른 847.08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은 각각 2347억 원, 1901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800억 원 순매도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기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큐라클로 74.33% 오른 7200원을 기록했다.
보령과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1’ 공동 연구개발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는 소식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큐라클은 10일 공지를 통해 “양사는 CU01의 △임상3상 진입을 위한 전략 수립과 허가 절차 전반 △국내외 판권을 포함한 기술이전 및 사업화 방안 공동 검토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CU01은 큐라클이 개발 중인 경구용 신약 후보 물질로 만성 콩팥병 주요 원인인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다.
동일스틸럭스(69.37%), 씨피시스템(64.69%), RF머트리얼즈(61.04%) 등도 급등했다. 동일스틸럭스의 경우 국내 조선업 강세에 상승세를 탄 것으로 보인다.
한미 조선 협력 사업 ‘마스가(MASGA·미국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로 중소 조선소가 주목받는 상황에서 동일스틸럭스 자회사 대선조선의 미국 함정 정비·보수·운영(MRO) 사업이 부각했다.
씨피시스템이 대형 자동차 운반선(PCTC)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띠었다.
씨피시스템은 8일 국내 주요 조선사와 PCTC 6척에 적용될 선박용 특수 케이블체인 공급 및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씨피시스템은 계약 상대방이 MASGA 프로젝트 핵심 참여사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소니드로 26.30% 하락한 339원으로 마감했다.
소니드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10주를 액면주식 1주로 무상 병합한다고 11일 공시했다. 감자 비율은 90%다.
발행 주식 수는 7375만9273주에서 737만5927주로 감소한다. 자본금은 368억7964만 원에서 36억8796만 원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