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훼미리마트 홈페이지 캡처)
일본의 한 편의점 회사가 도시락, 주먹밥 등 일부 신선식품의 소비기한을 2시간 연장해 폐기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10일(현지시각) 일본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훼미리마트는 도시락, 주먹밥 등 70개 정도 품목의 소비기한을 기존 19시간에서 21시간으로 2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원자재비 등 비용 부담이 커지자 식품 폐기 문제를 해결하 조치로 시행된다.
유통기한을 늘리기로 한 건 밥알이 딱딱해지지 않는 독자적 기술 개발 덕분이다. 밥 짓는 과정을 개선해 시간이 지나도 밥알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소비기한도 늘릴 수 있었다.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의 유통기한에 해당하는 것을 소비기한과 상미기한으로 나눈다. 소비기한은 미개봉 상태에서 보관기준을 준수했을 때 식품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간이며, 주로 도시락이나 생선 등 상하기 쉬운 음식에 표기한다.
반면, 상미기한은 미개봉 상태에서 보관기준을 준수했을 때 품질 변화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기간을 의미하며, 주로 과자나 컵라면 등에 표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