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해외사용액 6년來 최고 수준

입력 2009-08-26 08:03 수정 2009-08-2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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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경기 개선 기대감 및 환율 안정 영향

지난 2분기 신용카드 해외사용 실적이 전분기 대비 기준으로 5년 9개월 만에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중 신용카드 해외사용 실적(체크카드 및 직불카드 포함)은 12억8000만 달러로 전분기(11억 달러) 대비 16.6%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3년 3분기에 기록한 증가율 27.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1인당 신용카드 해외사용 금액은 629달러로 1분기 594달러보다 6% 가까이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원ㆍ달러 환율이 지난 2분기 하향 안정세로 접어들었고 경기회복 기대감이 앞당겨진 결과, 우리 국민들의 신용카드 해외 사용 규모가 커진 것으로 보여지나 전년 동기로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년동기 기준으로 2분기 신용카드 해외사용금액을 살펴보면 무려 31.5%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고, 1인당 사용금액도 15.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금과 신용카드를 포함한 외국여행 지급 총액은 지난 2분기 31억6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32.5% 늘어났다.

카드 종류별 해외 사용금액은 신용카드가 9억000만 달러로 전체 75.9%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직불카드가 3억1000만 달러(24.1%)를 기록했다.

한편, 외국인 등이 포함되는 비거주자가 국내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금액은 5억9000만 달러로 지난 1분기 6억 달러에 비해 8.1% 줄었지만 전년동기(5억7000만 달러) 대비로는 3.3% 늘어났다.

한은 관계자는 "이 또한 2분기 중 외국인 여행자수가 전분기대비 10.3% 감소했고 1인당 신용카드 사용금액도 1.9% 줄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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