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업무 현장에 도입되면 기업은 효율성과 속도에서 전례 없는 혁신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REAL Summit) 2025’에서 이같이 밝히고 “기업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AI 풀스택(Full-Stack)’을 제공하는 삼성SDS는 AI 혁신을 가장 잘 도울 수 있는 IT 파트너”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이번 행사에서 AI 에이전트 기반 기업 혁신 전략과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인프라, 컨설팅, 플랫폼, 솔루션 전 영역을 아우르는 AI 풀스택 서비스 전략을 공개했다. AI 풀스택은 AI 기술을 구현하고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구성요소와 서비스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 대표는 기조 연설에서 생성형 AI가 기업 비즈니스 전반에 미치는 폭발적인 영향과 AI 에이전트 시대의 도래를 강조했다. 그는 “컨설팅 업체 Bain & Company에 따르면 2025년 현재 미국 기업의 95%가 생성형 AI 서비스를 비즈니스에 사용하고 있고 가트너는 글로벌 AI 서비스 시장이 2029년까지 우리 돈으로 700조 이상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AI를 얘기할 때 가장 큰 화두가 되는 AI 에이전트로 인해 우리는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기존의 AI 어시스턴트가 요청하는 질문에 대해 검색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똑똑한 툴이라면 AI 에이전트는 비서처럼 전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일 자체를 대신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혁신을 이루기 위해선 AI와 클라우드에 대한 기술력, 방대하고 복잡한 기업 데이터에 대한 이해와 보안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이 대표는 “삼성SDS는 강력한 AI 클라우드 인프라, 다양한 언어 모델과 기업 시스템을 매끄럽게 연결하는 AI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AI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과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돕는 브리티 오토메이션(Brity Automation)까지 AI 풀스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SDS는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SAP와 프리미엄 서플라이어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오랜 기간 축적된 AI 컨설팅 역량과 실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경종 KB금융그룹 금융AI2센터장, 김경호 원익그룹 전무, 최훈 업스테이지 개발총괄 등 삼성SDS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 관계자들이 생성형 AI가 업무 생산성 혁신을 어떻게 이끌었는지 설명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이번 행사의 10개 트랙, 50개 세션에선 생성형 AI, 클라우드,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등 삼성SDS의 대표 서비스와 제조, 유통·서비스, 금융, 공공·국방, 물류 등 다양한 업종의 디지털 전환 사례가 공유됐다. 이날 행사에는 8000명 이상의 현장 참석자를 포함해 온라인 청중까지 1만5000여명이 참여했다.



